심상훈련 우리 뇌는 오감적으로 상상하는 것과 현실에서의 실제 경험에 대해 구분할 수 있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훈련과정에서 심상의 힘을 활용하여 신체적인 이완을 유도할 수도 있다. 마음과 몸은 구분은 되지만 분리할 수 없는 심신상관성에 의해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심상을 통한 신체 이완훈련이 얼마든지 가능한 것이다. 선명한 심상은 선수들이 신체적으로 이완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면서도 효과가 매우 크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훈련프로그램으로 많이 접목하지 못하는 이유는 코치와 선수가 심상을 어떻게 하는지 전문적인 방법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심상은 방법만 안다면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그리는 것만으로도 화학물질을 분비시키고 신경회..
일상생활 속에서 특정 요인에 의해 생기는 불안이라는 감정은 누구나 느끼는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반응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살아가면서 불안을 전혀 느끼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만 불안이라는 감정상태가 사람에 따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경우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경우로 나누어질 뿐이다. 불안한 감정상태 자체가 좋고 나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불안을 어떻게 해석하고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는가에 따라 좋고 나쁨이 나누어지는 것이다. 스포츠 불안 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로 선수가 느끼는 불안한 감정상태를 무조건적으로 나쁘다고 보는 것은 편향된 관점일 뿐이다. 불안한 감정상태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불안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통제할 수 있는 멘탈 능력을 가지게 된다면 오히려 불안이 운동수행과 경기력..
반복적인 훈련 어릴 때 배웠던 자전거 타기나 수영 등은 전용신경회로에 의해 장기기억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오랜 세월이 지나도 쉽게 망각되지 않고 필요할 때 언제든지 재연할 수 있다. 운동학습은 느낌이 있는 일화기억시스템으로 장기기억에 저장되어 오랜 시간이 경과되어도 자유롭게 회상하거나 재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동학습을 통해 반복적인 훈련을 하게 되면 전용신경회로를 구축하여 내현기억화시키기 때문에 의식적 개입 없이도 실수 없이 기술과 동작을 잘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걷기나 달리기, 씻기, 밥 먹기 등의 동작등도 마찬가지로 특별한 장애가 없다면 살아가는 동안 아무런 의식적 관여 없이도 자연스럽게 잘할 수 있는 것들이다. 우리 뇌는 처음에 배울 때는 다소의 시간이 걸리고 어느 정도 이상의 주의집중상태를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