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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운동수행과 경기력을 향상하기 위한 스포츠심리기술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스포츠에서 최상의 심리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감 향상, 이완훈련, 불안 조절, 집중력 등의 개별적인 스포츠심리기술을 학습한 후에 훈련과 경기상황에서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완전한 심리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비국소성으로 연결된 개별적인 심리기술을 먼저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헵의 이론에 의해 함께 활성화된 뉴런은 연결이 강화되고 연결이 강화된 뉴런은 함께 활성화된다. 그렇기 때문에 개별적인 심리기술들이 비국소성에 의해 전체성을 만들어 경기상황에 가장 알맞은 심리상태를 유지시킬 수 있게 해야 한다. 멘탈 훈련 방법의 종류에는 멘탈호흡, 목표설정, 동기부여, 자신감, 멘탈언어 등이 있으며 각 훈련기술들은 비국성으로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1. 멘탈호흡
멘탈호흡은 심리적인 안정감과 각성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이완이나 각성과도 관계가 깊다. 숨을 들이마실 때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신체적 각성이 일어나며 이때 신체적 각성 정보가 중추신경으로 전달되어 심리적 각성상태를 만들고 기존의 심리적 각성과 짝짓기를 한다. 숨을 내쉴 때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신체적 이완이 일어나며 이때 신체적 이완 정보가 중추신경으로 전달되면서 심리적 이완 상태를 만들어 기존의 심리적 이완과 짝짓기를 한다. 그래서 스포츠에서 호흡 훈련이 중요한 것이다. 중요한 경기상황에서 각성과 긴장상태를 유지하는 자율신경계를 직접 통제할 수 없지만 반복적인 멘탈 호흡훈련을 통해 편안함, 안정감과 관련된 전용신경회로를 구축하여 조건형성시켜 두면 이후에 호흡만으로 자신의 상태를 조절할 수 있게 된다.
2. 목표설정
목표가 나를 이끌어주는 원리는 자동차의 내비게이션과 같이 에너지의 초점을 일치시켜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구체적이고 선명한 목표를 설정하게 되면 선수를 그 목표로 이동하게 만든다. 목표설정이란 선수 자신이 달성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목표를 계획하여 뇌에 구체적이고 선명하게 시각화시키는 중요한 심리기술이다. 훈련과정에서 과제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면 그 목표에 초점이 일치되어 과제에 집중할 수 있으며 목표달성을 위해 자신의 모든 자원과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선수가 자신의 구체적이고 선명한 목표에 생각과 느낌, 말, 행동을 반복하게 되면 뇌에 전용신경회로가 구축되어 신념체계를 형성하기 때문에 목표가 현실적 성취로 실현될 수 있게 해 준다. 이 상태에서 사용하는 능력을 초능력이라고 한다.
3. 동기부여
동기란 행동을 선택하여 지속적으로 계속하게 하는 노력의 방향과 강도로 정의된다. 노력의 방향은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어떤 활동을 추구하거나 회피하는 것이며 노력의 강도는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거나 적게 하는 것을 말한다. 동기는 내적동기와 외적동기가 있으며 스포츠에서는 이 두 가지 동기가 모두 중요하게 활용된다. 스포츠에서 동기부여는 선수가 구체적인 목표를 지향할 수 있도록 행동을 유발하는 멘탈코칭의 과정이다. 코치의 입장에서는 동기유발이 되는 것이고 선수의 입장에서는 동기부여가 된다. 즉 선수의 입장에서는 동기에 의해 유발된 심리적인 긴장상태를 일컫는 것이며 목적의식이 결부되어 있는 욕구가 활성화된 상태를 지속하는 것이다.
4. 자신감
스포츠에서 자신감은 운동수행과 경기력을 향상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멘탈 능력이다. 스포츠 상황에서 선수가 자신감이 높아지면 성공 신념이 강화되어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되지만 반대로 자신감이 낮아지면 자신이 가진 능력의 일부분만 사용하는 자기 제한 신념을 가지게 된다. 스포츠에서 자신감은 운동수행을 잘할 수 있다는 자기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다. 비슷한 신체적인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자신감의 차이 때문에 성공한 선수와 평범한 선수로 나누어지게 될 수도 있다. 자신감이 강한 선수는 상황이 어렵거나 불리해도 경기가 끝날 때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원하는 것에 초점을 일치시키고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자신감은 선수가 코치의 긍정적인 격려와 믿음, 피드백을 바탕으로 반복적인 성공체험을 통해 형성할 수 있는 멘탈 능력이다. 즉 자아개념과 자기 존중감, 유능감을 통해 자신의 가치와 능력을 확인할 수 있을 때 자신감은 더 높아진다.
5. 멘탈언어
말은 입에서 나는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뇌신경회로의 다양한 조합에 의해 생성되는 의미어이기 때문에 말은 그 사람의 심리상태를 반영하고 있다. 말이 뇌신경회로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말을 반복하면 긍정적인 신경회로가 활성화되고 부정적인 말을 반복하게 되면 부정적인 신경회로가 활성화된다. 그래서 코치와 선수는 부정적인 말을 삼가고 긍정적인 말을 반복해야 한다. 말은 신경회로에 걸쳐져 있는 기억에서 만들어지고 그 기억에는 감정이 덧입혀져 있기 때문에 말을 바꾼다는 것은 뇌신경회로를 바꾸는 것과 같은 것이다. 훈련과 경기상황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긍정적인 말을 루틴화해야 한다.